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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우리나라 전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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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2회 작성일 17-08-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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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한반도에는 크고 작은 지진이 산발저긍로 전국에 걸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현대사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를 입었다는 기록은 최근 경주 지진 이외에는 별로 보고 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삼국사기 신라 본기 등 국내 역사서에 보면 서울을 비롯하여 지방 여러 곳에서 지진의 진동이 있었다는 기록과 함계 신라 혜공왕 때에는 서울에 지진이 이었는데 땅이 흔들리고 민가가 무너져 깔려죽은 자가 1백인이나 되었다. 라고 되어있고 조선 단종때에는 담과 집이 무너져 사람이 많이 죽었다 라는 기록도 있다.

 

이와 같은 지진피해는 오늘날의 인구밀도를 감안한다면 엄청난 지진이다. 따라서 이처럼 한반도는 지진의 피해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나라이지만 내진에 대비한 건축설계는 고층건물 등에만 적용하지 개인주택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에서는 고층건물뿐만 아니라 개인주택에 까지 내진설계에 의한 건축을 하고 있다. 물론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도 작은 지진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 큰 지진의 피해를 입을지 모르는 나라에서 지진에 대비한 대책설계가 없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디행히 우리의 전통 초가집(나무 뼈대집)이 지진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는 실험결과와 함께 지진에 가장 안전한 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소와 한국기계연구소, 한전전력연구원이 공동으로 역사 속의 지진 진도와 피해정도를 실험하는 초가삼간의 내진성 평가실험에서 우리의 대표적인 민가인 일자형 초가삼간 집을 순수 국산 소나무를 사용하여 실물의 4분의1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지진 시뮬레이터 위에 올려놓고 흔들면서 초가집이 어느 정도의 지진에 견딜 수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계산해 낸 결과이다.

 

이 실험에서 먼저 기둥으로 사용한 소나무의 강도 실험과 기둥과 인방, 도리, 서까래를짜 맞춘 뼈대의 수평내력 실험을 했다.다음은 내진성을 측정하기 위해 이 초가집들을 지진 시뮬레이터 위에 올려놓고 위 아래, 앞 뒤, 좌 우, 6방향으로 심하게 흔들어 댔다. 이때 단단한 바위 지반과 구릉지의 연약지반으로 나누어 실험하면서 연약지반은 상 하 진동 폭을 더 심하게 했다. 실험결과는 연약지반을 상정한 지진 시뮬레이터 위에 초가집은 강도를 더해가다가 심하게 좌우로 흔를리면서 지진가속도 0.25g에서 완전히 붕괴된다. 또 바위지반에서는 0.6g가 되어서야 초가집이 반파 이상의 피해를 입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결과를 볼 때 가옥의 노후정도를 고려하여 지난 역사에서 민가를 완파시킨 지진들은 피히터 규로로 진도 7.5정도 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처럼 과학적인 실험에서 밝혔듯이 우리의 전통초가는 나무로 된 뼈대집의 특유한 유연성 때문에 현대주거인 딱딱한 콘크리트주거에 비해 내진성에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지반의 정도에 따라 연약지반 위의 초가가 바위지반 위의 초가보다 내진에 견디는 힘이 약간 떨어지는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목조초가의 내진성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된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내진을 대비한 설계가 없는 주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우리의 전통가옥인 황토집 보급운동이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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